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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더나 102만회분 도착···"백혈병 근거 없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모더나 102만회분 도착···"백혈병 근거 없어"

등록일 : 2021.09.02

김용민 앵커>
정부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과 루마니아와의 협력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접종 후 백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우리 정부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102만1천회분이 국내로 도입됐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들어오기로 한 600만회분 가운데 일부입니다.
나머지 물량도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와의 협력으로 확보한 백신 150만3천회분도 도입되기로 했습니다.
오늘 공급된 물량은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 나머지 물량은 오는 8일 추가로 들어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이 한결 개선돼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을 포함해서 저희가 제시한 접종 목표도 당초 계획대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2천945만 명으로 57.4%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천628만 명, 접종률은 31.7%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백신 접종 후 백혈병 유발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론적으로 맞지 않고,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백신과 백혈병 사이의 인과성이 보고된 적도 없다는 겁니다.

녹취> 김진석 /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접종 이후에 수일~수개월 이후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맞지는 않은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사례 17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새로 인정했습니다.
사망 1건과 중증 반응 5건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또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193건에 대해 보상 결정했습니다.
한편 2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961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927명, 국외유입은 3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또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도 함께 발표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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