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가 3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백신 도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직계약한 물량이 속속 국내에 도착하고 있고, 루마니아와의 협력으로 확보한 물량도 이번주에 들어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5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1차 접종자 수가 3천만 1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수는 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어 159일째인 지난달 3일 2천 만명을 돌파했고 192일째인 어제(5일) 3천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의 전파차단 효과와 위중증 ·치명률 감소효과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며, 9월 중하순부터는 이러한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물량도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접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94만3천회분이 들어온 데 이어 어제(5일) 126만3천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오늘(6일) 오후 255만2천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모더나측이 공급을 약속한 701만회분 중 675만9천회분의 도입이 완료됩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지금 현재 저희가 예약을 받은 예약인원들과 그리고 정부의 접종목표에 따른 접종계획의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후 공급분에 대해서는 9월 전체 공급분을 포함해 모더나사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들어온 백신으로 추석 전 3천600만 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오는 8일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진현기)
앞서 지난 2일에도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이 도입됐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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