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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증 이상반응도 의료비 지원···국가책임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경증 이상반응도 의료비 지원···국가책임 강화

등록일 : 2021.09.09

김용민 앵커>
정부가 앞으로 백신 접종 후 가벼운 이상 반응 증세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을 실시합니다.
당장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 하더라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한층 강화한 조치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백신 접종 후 경증 사례를 포함한 특별이상반응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이상반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증후군, 다형홍반 등을 포함합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등 특별이상반응이 증가한 데 따른 겁니다.

녹취>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이번 조치는 국민들을 더 폭넓게 보호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9월 9일 오늘부터 즉시 시행하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하여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앓고 있던 기저질환 치료비나 장제비는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백신접종과 이상반응 신고사례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총 2천117건 가운데 252건은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반응 245건입니다.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34건에 대해선 이후 재평가할 예정이며 그 전까진 1천만 원 한도로 진료비를 지원합니다.
피해조사반은 신규 사례 136건에 대해선 아나필락시스 23건만 인과성을 인정했고, 신규 사망신고 사례 19건에 대해선 인과성이 없다고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개별 계약한 모더나 백신 87만 3천회분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총 6천421만회분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일정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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