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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1천892명···"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자 재접종"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1천892명···"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자 재접종"

등록일 : 2021.09.10

김용민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도 진행되면서 오접종 사례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재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10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892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857명, 해외유입은 35명입니다.
서울 666명과 경기 603명 등 수도권에서 1천4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인구 10만 명당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7명으로 4단계 기준에 해당합니다.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1~2명인 것과 비교해 2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어제(9일) 하루 72만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3천214만 명, 접종률은 62.6%입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천940만 명으로 37.8%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최근 접종기관에서 백신 오접종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 방역당국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접종자에게 백신을 다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방대본 제2부본부장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소 접종간격을 준수해서 재접종을 실시합니다. 다만, 오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재접종을 권고하되, 접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도 접종력 자체는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접종 방지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접종기관에 접종 전 백신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냉동 보관된 백신을 해동해 영상 2~8도 냉장상태로 위탁의료기관에 배송됩니다.
해동된 백신은 각각 31일과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상태에서 6개월간 보관과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유효기간이 72시간 이내로 임박한 백신의 경우 경고 문구가 뜨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아울러 이미 오접종한 건에 대해서는 접종기관에 접종 시행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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