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다음 달부터 50대와 기저질환자,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와 접종 일정에 대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달부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인 1단계 고위험군에 더해 다음 달부터는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직업군이 추가 접종대상에 포함됩니다.
11과 12월 두 달에 걸쳐 추가 접종이 이뤄지는데, 접종 대상은 205만 명입니다.
먼저 얀센백신 접종자는 높은 돌파 감염 비율 등을 고려해 접종완료 2개월이 지난 경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50대와 사회필수인력, 돌봄시설 종사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을 비롯해 의사 판단 아래 추가접종이 권고 되는 기저질환자는 다음달 1일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을, 15일부터 접종이 이뤄집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는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사용하되, 얀센 백신 기본 접종자는 희망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받는 백신의 종류는 2종류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접종 용량은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때는 미국 FDA 승인 사항을 기준으로 기본접종의 절반 용량, 항원량 기준으로는 50㎍으로 시행하며, 그 외의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시행합니다."

아울러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가 약 520만 명에 이르고 주요 미접종의 이유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백신 효과에 대한 불신 등이 꼽혔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백신접종 안정성 검토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하고, 그 한도를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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