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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원부자재 산업 육성···설비투자 6조 원 지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백신·원부자재 산업 육성···설비투자 6조 원 지원

등록일 : 2021.11.02

김용민 앵커>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백신과 원부자재 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민간 설비 투자에 6조3천억 원을 투입해 백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인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장소: 오늘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

정부가 백신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백신 관련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합니다.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인 기업에 오는 2024년까지 모두 6조3천억 원을 지원해 관련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 송도에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각각 2조5천억 원과 1조5천억 원을 지원하고, 연구소를 설립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2천7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는 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에도 2천2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에스티팜 등 백신 기업과 원부자재 기업 14곳에는 올해 말까지 180억 원을 투입합니다.
투자 의지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을 지원해 백신 분야 일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도 강화합니다.
국내 원부자재 기업을 해외 백신 제조사와 연결하는 한편, 백신 선도 국가인 미국과 EU, 영국에 거점 무역관을 설치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또, 국내 기업의 기업 간 거래 플랫폼 입점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백신과 관련된 특허 지원도 강화합니다.
특허분석팀을 신설해 국내 기업들이 서로 같은 기술을 개발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방지하고, 세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분쟁에서도 국내 기업을 보호할 계획입니다.
위원회에서는 전 세계적 감염병 위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동참 의사를 밝힌 만큼 위원회와 현재 우리나라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협력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과 백신 협력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앞으로 유럽과 아세안 국가 등으로 협력국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글로벌 백신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세계 백신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확보하겠습니다. 한·미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영국, EU, 호주 등으로 협력 대상을 다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앞으로 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과 감염병대비혁신연합 등 국제기구와의 백신 및 감염병 대응 협력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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