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내일 요양병원 추가 접종···"백신 폐기량 최소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내일 요양병원 추가 접종···"백신 폐기량 최소화"

등록일 : 2021.11.09

김용민 앵커>
내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내 입소자, 종사자의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량 증가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하는 백신이 늘었다며 배송 방법을 개선해 폐기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163만 명으로 81.1%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949만 명, 접종률은 76.9%입니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추가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약한 대상자 197만 명 가운데 53만8천여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내일(1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종사자 대상으로도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15일부터는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기본접종 후에 시간경과에 따라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서 치명률과 중증화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06만 회분을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접종량 대비 1.3%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효기한이 지난 폐기량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병당 5~10회 접종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예약 인원수보다 많은 양을 위탁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합니다.
또 해동 후 냉장 유효기간이 30일로 짧아 장기간 보관이 어렵습니다.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예약 접종 후 남은 물량을 잔여 백신 등으로 소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폐기한다는 겁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시행돼 모더나 백신 폐기량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홍정익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모더나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을 합니다. 따라서 냉장 상태로 배송을 하게 되고, 9월 이후에 18~49세의 접종이 끝난 이후에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게 됨에 따라서 모더나 백신의 잔여백신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약된 분량 외 백신 여유 분량은 접종기관 대신 보건소로 배송해 폐기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150만6천 회분이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국내 공급된 백신은 9천317만 회분이 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