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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0대·고령층 확진 증가···"경각심 당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10대·고령층 확진 증가···"경각심 당부"

등록일 : 2021.11.09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후 10대 학생과 고령층 확진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방역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5명입니다.
사망자는 18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15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1천698명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고 사적모임도 증가해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주간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2로, 2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과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29.6% 비중을 차지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고령층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대 확진자 수도 이달 초 일주일간 3천300여 명 나오는 등 13~17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로 학교 등 교육시설과 PC방, 코인노래방으로 집단감염이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런 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발열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전국 중환자 병상은 470여 개, 감염병전담병원은 4천100여 병상 사용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증가해 부담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됐지만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방역당국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경구용 치료제 효능이 발표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제 하나로만 유행을 통제할 수 없고 확진자의 감염 초기에만 치료제를 써야 하는 만큼 효과에도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방역당국은 또 만일 시기를 놓치면 치료제를 써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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