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내용입니다.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이 처음으로 발표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정전협정의 핵심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저마다의 이유로 반대하면서 종전선언은 조용히 수면 아래로 사라졌고 한동안 우리의 뇌리에서 잊혔습니다.
지난해 9월 21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금 종전선언을 제안했는데요.
종전선언이 성사된다면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일부의 업무보고에서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이 남북관계의 가장 큰 과제로 언급되었는데요.
올해 통일부의 업무보고 주요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통일부 백태현 정책실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백태현 / 통일부 정책실장)

최대환 앵커>
지난 4년 반을 돌아보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미 간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통일부의 지난 4년 반 간의 굵직한 성과부터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통일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역시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이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 선언일 텐데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관된 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최대환 앵커>
2015년 12월 이후에 2년여 만에 남북 대화가 재개되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이후 9월 평양공동 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남북 간 분야별 협력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최대환 앵커>
국민이 피부로 가장 잘 느끼는 남북 간 긴장 해소의 성과는 DMZ 평화의길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DMZ 평화의길이 개방되어 1만 5천 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았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최근 재개방이 이뤄졌는데요.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예정입니까?

최대환 앵커>
최근 남북관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종전선언일 텐데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과 종전선언을 위한 통일부의 과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보도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국경 봉쇄도 2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방역 협력 과제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책 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통일부 백태현 정책실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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