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본격적인 유치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유치사절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세계박람회,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꼽힙니다.
오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 우리나라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 리야드 등이 각축전을 벌입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는 새 정부가 추진할 국정 과제에 포함됐습니다.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해당 과제가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산업부의 전담 조직을 새롭게 편제해 신설 조직을 만들고, 행안부와 협력해 전담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도 적극 추진합니다.
인수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고위급 유치사절단 인력 풀을 구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등에 대해 특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와 실제 박람회 개최 시기인 2030년에 맞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추진하는 등 개최 부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행정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민간의 역량도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인수위는 경제계 중심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를 설치하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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