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서울 구로구에서는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양엄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천원, 이천원, 제일 비싼 제품이 삼천원입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실제 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이곳은 이주민지원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이 마련한 자선바자회장입니다.
세계여성의날에 맞춰 열린 이번 바자회는 이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중앙 이름
"지난 1월 14일, 구로구 오류동에 이주여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이주여성센터와 영아원 모자원 그룹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활기금이 바로 오늘의 바자회를 통해서 기금이 마련되고 전달될 것입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싸게 살 수 있는데다 수익금이 이주민을 돕는데 쓰여져 바자회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장터 한 켠에선 판매되는 화장품을 이용해 메이크업 시범을 보여주는 체험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사랑나눔이 주관하고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샾이 후원했습니다.
인터뷰> 남여옥 /서울 구로구 신도림로
중앙 이름
"우리 나라에 와서 어려울텐데 조금이라도 이런 바자회에 저희가 와서 물건을 삼으로 인해 그 후원금이 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주민 돕기 바자회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모두 600여 만 원에 이릅니다.
바자회를 마련한 지구촌 사랑나눔은 이주여성 돕기 바자회를 매년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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