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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돌 한글날 우리의 민낯, 세대 가리지 않는 언어파괴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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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237
등록일 : 2015.10.06 10:16
KTV 시사 다큐 『이슈 본(本)』 ‘당신의 한글은 안녕하십니까?’ 10월 8일(목) 밤 9시 방송

○…569돌 한글날, 심각한 지경 이른 우리말 파괴의 실태 ○…기성세대도 언어파괴 동참, 미디어·공공기관까지 오염 ○…각국 자국어보호 전쟁중…바른 우리말 지켜낼 해법은?

KTV(원장 류현순) 시사 다큐멘터리 『이슈 본』(연출 최용석)에서는 오는 10월 8일(목) 밤 9시,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심각한 지경에 이른 우리말 파괴의 실태를 짚어보고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보는 ‘당신의 한글은 안녕하십니까?’ 편을 방송한다.

인터넷 평균속도 세계 1위에 스마트폰 보급률 83%를 자랑하는 인터넷·모바일 강국 대한민국. 하지만 SNS의 급속한 확산과 광범위한 활용의 이면에서 우리말과 글은 속절없이 파괴되고 오염돼 가고 있다.

‘ㅇㅈ’(인정), ‘핵노잼’(매우 재미없음),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청소년들의 생각을 이해해 보겠다고 SNS 그룹채팅 창이라도 들여다볼라 치면 오히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 절망에 빠지기 십상이다.

빠른 속도로 대화를 주고받으려 의미분절 이하 단위까지 말을 줄인 축약어, 전혀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그 뜻을 유추하기 힘든 신조어, 영어를 비정상적으로 조합한 은어 등 SNS 세상의 언어파괴는 이미 일상화됐다. 아예 이런 말들을 위한 사전을 하나 따로 만들어야 할 정도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더 이상 청소년에게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얼집’(어린이집), ‘윰차’(유모차), ‘#G’(샵지=시아버지) 같은 자신들만의 신조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등 기성세대 또한 언어파괴에 경쟁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미디어조차 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정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가운데, 언어파괴는 따돌림과 학교폭력, 세대간 소통 단절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스마트폰과 SNS가 상용화된 일상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언어파괴의 심각한 실태를 짚어보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선도해야 할 미디어는 물론 공공기관들까지 국적불명의 신조어와 혼합어로 우리말과 글을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을 살펴본다.

또 최근 나라마다 자국어를 보호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필사적인 노력들과 아울러, 우리말과 글을 언어파괴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해법과 바람직한 국어정책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KTV 정책콘텐츠부 최용석 PD(☎044-204-81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