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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출액 사상 최초 '600억 달러' 돌파

KTV 뉴스중심

월간 수출액 사상 최초 '600억 달러' 돌파

등록일 : 2021.12.01

박천영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월간 기준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과 화장품, 농수산 식품 등 신성장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는데요.
정부는 이 흐름대로 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과 무역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11월 수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6백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보다 32.1% 늘어난 6백4억4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한국 무역 역사상 월간 6백억 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앞서 지난 9월 기록한 역대 최고 수출액 보다 도 45억2천만 달러 많아 두 달 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5백억 달러 대에 진입한 뒤 8년 1개월 만에 6백억 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또 1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흐름에 비춰 올해 수출액과 무역 규모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연간 기준으로는 우리 무역 역사상 최대 수출액과 최대 무역 규모 달성이 전망됩니다. 11월 누계 수출액은 5,838억 달러로서, 12월 중순에는 2018년 수출액 6,049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됩니다."

지난달 수출을 들여다 보면 수출 물량과 단가가 모두 2개월 연속 동시 증가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단가 증가의 경우 LNG 선박과 시스템반도체, SSD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15대 주요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철강, 컴퓨터 등 주력 수출 품목은 물론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신성장 품목도 모두 역대 11월 수출 실적 중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로 차 부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고 바이오 헬스는 역대 4위의 수출액에도 지난해 11월의 높은 기저효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8개월 연속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상 첫 150억 달러,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첫 100억 달러 돌파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11월 보다 43.6% 증가한 5백73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무역수지는 30억9천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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