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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적모임 제한 강화···'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사적모임 제한 강화···'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등록일 : 2021.12.03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고 병상 여력도 한계치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방역 강화조치를 마련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수도권 사적 모임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확진자 수는 5천 명 안팎으로. 유행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천944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36명이고, 사망은 3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여력도 한계치에 달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85개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의 10대 아들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지역사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유행 확산을 억제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의료대응 여력이 감소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등 새로운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 방역조치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모임과 약속 등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조정합니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6명으로 제한됩니다.
12명까지 모일 수 있던 비수도권 사적모임 인원도 8명까지로 줄였습니다.
단, 동거 가족이 모이거나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이 필요할 때는 현장 상황에 따라 예외가 인정됩니다.
사적 모임 제한은 앞으로 유행상황을 보면서 조정할 계획입니다.
당초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논의됐지만 생업과 민생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번 방역강화 조치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방역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영업시간 제한 재개도 추가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한 달은 특별방역점검 기간으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모임이나 행사는 가능하면 취소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만남은 미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최대한 활용해 감염확산 위험을 줄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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