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체험하는 디지털도서관···'실감서재' 개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체험하는 디지털도서관···'실감서재' 개관

등록일 : 2021.03.23

박성욱 앵커>
국립중앙도서관에 실감 콘텐츠 체험관인 '실감 서재'가 마련됐습니다.
허준의 '동의 보감' 등 도서관의 다양한 소장 자료를 '실감형 콘텐츠'로 만날 수 있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허준의 '동의보감' 속 글자와 그림이 살아 움직입니다.
실제 책 위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디지털 '동의보감'으로 구현해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디지털북으로 재현한 허준의 '동의보감'입니다. 이렇게 터치를 하면 번역본을 읽을 수 있고, 삽화를 애니메이션처럼 생동감 있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조선 정조의 왕명에 따라 한국의 전통무예를 그림으로 풀어 제작한 종합무예서, '무예도보통지'도 살아 움직이는 디지털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우리 전통무예가 책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한 서울의 지도, '수선전도'는 대형 스크린에 옮겨졌습니다.
지도를 누르면 서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고지도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다양한 정보도 알려주는 인터랙티브 지도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실감콘텐츠 체험관인 '실감서재'가 마련됐습니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녹취>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자료 중에서 특히 국보인 '동의보감'이라든가 '무예도보통지' 같은 여러 가지 고서들, 그리고 '수선전도' 같은 고지도들, 이런 자료들을 활용을 해서 인터랙티브(상호 작용) 기능을 가지는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도서관의 보물창고인 수장고를 3차원 영상으로 만나고, VR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직접 읽거나 오디오북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전시관 한가운데에선 도서관 자료를 맞춤형 정보와 함께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숨어있는 자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녹취>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는 실감형 문화자원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 격차 없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 모두가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실감서재'는 내일(23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장현주)
사전예약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85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