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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단절 '무형문화유산' 5년간 100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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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단절 '무형문화유산' 5년간 100개 발굴

등록일 : 2021.07.12

박천영 앵커>
정부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전승 단절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유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무형문화유산 100개를 새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현행 무형문화재의 관리는 국가나 시·도가 지정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은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전승 단절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마을과 같은 전승 공동체가 해제되면서 전통지식이나 생활관습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미래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해마다 역사,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유산 20개를 찾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기르겠다는 겁니다.

녹취> 강경환 / 문화재청 차장
"2022년부터 5년 동안 매년 20종목 내외, 각 지역 무형문화유산 총 100개 종목을 선정하여 종목 보존과 활용사업에 매년 최대 2억 원씩, 3년간 지원하고자 합니다. 광역자치단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국가 또는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종목이 대상입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소멸 위험이 큰 전통지식과 생활관습을 우선 지원합니다.
민간의약지식과 같은 전통지식과 전통 생활관습, 사회적 의식과 전통 놀이 등에서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합니다.
이후에는 공예와 건축, 미술을 아우르는 전통기술과 전통 공연과 예술 분야에서도 무형문화유산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종목에 대해서는 조사와 연구가 이뤄지고 영상과 책자로 기록됩니다.
전승자를 발굴해 전승환경을 만들고 교육과 공연 등으로 전승을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국민이 공감하고 선호하는 무형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도 진행합니다.
국민이 육성해야 할 무형문화유산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통지식과 기능, 예능 전 종목에서 공모를 받을 계획입니다.
문화재청 누리집으로 의견을 내면 되고 우수 종목은 육성 계획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송기수 / 영상편집: 오희현)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을 위한 지자체와의 연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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