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기자들의 취재물 7개 꼭지와 캠퍼스 관련 정책 뉴스 2개 꼭지로 구성했는데, 우선 캠퍼스 기자들의 취재물은 모두가 행사나 공연을 소개하는 것에 국한돼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어 보이구요, 행사와 공연을 소개할 때에도 그것의 의미와 내용을 함께 분석 전달함으로써 캠퍼스 기자만의 신선한 시각을 리포트에 담아냈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프로그램 후반에 보도한 캠퍼스 관련 정책 뉴스는 캠퍼스 기자들의 취재물과 다른 성격의 뉴스이므로 둘 사이에 브릿지를 삽입해 분위기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캠퍼스 기자들의 취재물 속에서 '너무'를 긍정적 문장이나 단어 앞에 쓴 자막들이 종종 보였는데, 인터뷰이의 말은 그대로 자막화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는 부정적 의미의 부사이므로 긍정적 문장이나 단어 앞에는 '아주' '매우' '꽤' '정말' 등으로 바꿔 써야 합니다.

더불어 청계천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한 밴드의 인터뷰 중 인터뷰이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껌을 질겅거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보기에 좋지 않았는데요, 취재 중 방송에 적절하지 않은 모습이 화면에 잡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