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주간 캠퍼스 리포트는 캠퍼스 기자들이 취재한 보도물 7꼭지와, 앵커 단신 2꼭지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대학생 기자들이 취재한 기사 7꼭지 모두가 전시회와 공연 소식을 전한, 연성 기사로, 다양성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톱 기사인 '김장훈과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를 시작으로, 청춘 콘서트, 청계천 대학가요제, 조선시대 서재의 책거리 전시, 여성의 시선으로 명작 감상하기, 엽서 속 잊혀진 풍경 등 캠퍼스 리포트 전체가 연성 기사로 구성돼 있어, 대학생 기자의 참신한 시각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적인 문제제기나, 고발 등은 없어, 자칫 캠퍼스 리포트 자체가 연성 기사로 고착화 될 소지가 충분해 보였습니다.
KTV가 차별성 있게 운영하는 캠퍼스 리포트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기자들의 다양한 시각 제고가 반드시 필요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