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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목소리의 뉴스 수용자들을 위한 질문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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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1071
등록일 : 2012.02.14 14:02

<정책뉴스>와 <와이드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측면이 있었으나, 일방적 전달에 그친 점은 아쉬웠습니다.

우선, 오늘 아이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3월 개최를 앞두고, 원전의 안전성 등을 점검한, <와이드 인터뷰>였는데요.

얼마전 가동을 멈춘 고리 원전에 대해, 사고와 고장의 차이를 설명하고, 원전 고장 재발 방지대책인 삼진아웃제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질문에서, 미국의 원전 건설 재개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원전 건설을 당위적 과제로 제시한 것은 균형 있는 시각이 아니었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탈원전 분위기가 불고 있음에도, 이런 배경은 짚지 않고, 원전의 안전성만을 강조한 것은,  무리가 있어 보였는데요. 정부 관계자가 출연한 만큼,  원전 재검토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국민을 설득하는 수순의 인터뷰가 있었다면 좋았겠습니다.

또한, 김경민 한양대 정외과 교수를 전화 연결했는데, 김 교수가 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고 할지라도, 원전 전문가가 아니고, 원전에 대한 환경적, 안정적 측면의 접근이 아니라, 정치외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시점에서, 그리 설득력 있는 시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책 현장을 가다>에서,  인터뷰 자막 표기 내용 중 자막 오기가 있었는데, '리더쉽'을 '리더십'으로 고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