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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의혹에 속 시원한 해명이 되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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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213
등록일 : 2011.12.10 16:26
9일(금) 정책뉴스는 10월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수도권 수돗물 악취, 한미FTA 협정문 괴담 등 갖은 의혹과 논란에 휩싸여 민심을 동요시키는 이슈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정책뉴스로 모아 비중 있게 살핀 점이 적절했습니다. 해명 내용에 대한 만족도를 떠나 정부가 사안을 무시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님을 반드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간의 의혹에 대한 속 시원한 해명이 되기엔 단순한 입장 인용에 머물러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일례로‘수돗물 악취 조류때문’ 보도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조치라고는 댐 방류량을 늘리는 것밖에 접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강우량이 늘고 기온이 낮아지고 있어 나아질 것이란 자연치유에 기댄 답변은 그 불확실성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악취 문제와 건강상의 유해 여부 등을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정말 없는 것인지 정부 관계자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견해도 적극적으로 취재했어야 합니다.

한편 <와이드 인터뷰>는 서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 이번 12.7 부동산 대책도 이전에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마찬가지로 그 실효성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존중해, 정부 관계자 외에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 2인의 평가를 세부 항목별로 들어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외부 전문가의 경우 학계와 실무 현장 전문가를 고루 섭외해, 자화자찬식의 홍보를 지양한 점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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