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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뉴스의 비율을 대등하게 늘린 점 적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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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204
등록일 : 2011.12.24 16:18
23일(금)은 김정일 사망 특보 방송으로 대체된 지 5일째였는데, 김일성 사망 때나 작년 천안함, 연평도 도발 사건 때에 비해 우리 사회 전반이 빠르게 안정감을 회복하였고, 공무원 비상근무도 해제된 터라, 아직까지도 특보 체제로 방송되는 것이 시청자들에겐 오히려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다행스럽게도 이런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총 17건의 뉴스 중 절반에 가까운 8건을 김정일 사망 소식과 관계없는 일반 뉴스로 채웠고 대담 2건 중 1건은 보건복지부 내년도 업무보고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평소와 거의 다름없는 뉴스, 코너 구성 적용이 시의 적절했습니다.

김정일 사망 이후 논란과 의혹에 휩싸인 방북 조문과 중국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즉각 해명 보도를 한 점도 좋았습니다. 그 예로 ‘중국만 적극 조문’보도는 김정일 사망에 따른 방북 조문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방북 조문 불허 방침이 국제사회의 대응에 비춰 봐도 옹졸한 결정이 아님을 깨닫게 했을 것이라 봅니다. 북한과 혈맹관계인 중국만 조문에 적극 나섰지, 우방인 러시아조차 대통령 조전만을 보낸 사실은 김정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결코 추모의 정에 휘둘리지 않고 있음을 가늠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책뉴스에서 북한 체제 전망 대담으로 넘어갈 때와 <아름다운 기부 나누는 세상>에서 보건복지부 내년도 업무보고 대담으로 넘어갈 때 별도의 타이틀 화면 없이 바로 앵커의 대담 주제 소개가 시작돼, 순서 전환이 매끄럽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어색함을 앵커라도 나서 말로써 부드럽게 이어가는 다리 역할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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