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누출과 관련한 정책적 대응 뉴스 3개와 안보 관련한 뉴스 3개를 연달아 배치하는 등 뉴스의 연속성을 잘 살렸다. 하지만 후반부에 십여 개의 단신이 연달아 배치된 것은 지루했다. 단신의 비중도 너무 크다.

수능 대비 비법이나 장애인전국체전 기사에서는 ‘정책’과 연결되는 내용이 없어 아쉬웠다. ‘정책오늘’인 만큼 기사에서 정책적 요소가 더 많이 드러나면 좋을 것 같다.

 <와이드인터뷰>는 인터뷰이의 역량이 돋보이는 꼭지였다. 동시에, 계속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인 질문만 던지는 진행자들의 역량이 아쉬웠다.  인터뷰이는 계획을 물을 때에도 출연 취지에 맞게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계획과 단체로서의 계획으로 나누어 대답하는 등, 대답하기 앞서 답변이 가지는 의미와 자신이 답변하는 기준 등을 계속 제시했다. 시청자로서 많은 인터뷰이 덕분에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제대군인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일본식 한자어는 그렇다쳐도 ‘피해를 입다’등 잘못된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제대로 된 한글을 사용하는 건 기사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