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에 발 맞춰 해당 소식을 첫 번째로 구성하고 이를 전력 수급 관련 소식으로 연결하는 등 뉴스 아이템의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한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와 <와이드 인터뷰>등에서 여름휴가와 방학에 걸맞은 아이템을 다룬 점 또한 바람직했어요.

특히 <와이드 인터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성가족부 관계자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여름방학 특성화 캠프의 취지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 신청 방법과 참가비용, 거기에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제 프로그램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만 한 질문을 알차게 담아냈더군요.

다만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활동'이나 '정부나 지자체 정책 참여 활동' 등 당일 주제에서 다소 벗어난 질문을 함께 구성한 점은 좀 아쉬웠는데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는 코너인 만큼 적절한 흡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한정지어 최대한 간결하게 코너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뉴스와 코너 사이에 구성된 <영상 뉴스>덕분에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