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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시간에 비해 단조로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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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123
등록일 : 2011.12.03 16:39
2일(금) <와이드 인터뷰>의 배정시간이 20여 분이었는데, 게스트 1명과의 대담 의존도가 높아 늘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지상파 재송신을 둘러싼 케이블과 지상파의 갈등 고조’란 핫이슈 성향의 주제여서 여러 전문가를 함께 초대해서 견해를 들어본다거나 피해자 격인 케이블 시청자들의 반응을 생방송 전화 참여로 들어볼 기회도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밋밋한 구성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앞서 정책뉴스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회의 현장 보도가 있었는데, 분쟁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와이드 인터뷰>에서 한 번 더 현장을 연결해 그 사이 상황 변화가 있는지, 어떻게 결론이 날 것 같다는 분위기인지 참고하며 대담을 진행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한미 FTA 괴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모은 ‘인터넷 검색 영향 없어’ 보도와 ‘무분별한 특허소송 막아야’ 보도는 모두 지나친 우려로 정의하고 피해가 없다거나 피해 규모가 미미하다는 식의 피해 유무를 따지는 데만 매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한미 FTA를 추진하던 초기부터 FTA는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이익이 돌아가는 성격이 아니라 윈윈임을 역설해왔습니다. 그렇기에 피해가 없으니 안심하라는 해명을 그냥 믿고 따라가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피해 유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한미 FTA 반대 입장 쪽에서 제기한 개정안의 모호한 단어 사용의 해석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와 피해가 불가피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 입장이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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