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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순방 종료···"핵심광물 협력·원유 수입선 확대"
차현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순방을 동행 취재한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1년간 정상외교 가운데 가장 길고, 가장 많은 도시를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3개국 순방. 중동사태를 계기로 중요성이 커진,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바로 이곳, 남미 마지막 순방국인 아르헨티나에서입니다. 이혜진 기자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멀리 보이는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광장(플라자 데 라 레푸블리카)은 시민들이 축구 경기 승리를 축하하거나, 정치적 시위를 위해 모이는 장소입니다. 한국의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곳이죠. 광장을 둘러싼 경관에서 느껴지듯,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8번째로 영토가 큰 자원부국입니다. 원유 생산과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하루에만 88만 배럴을 생산해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남미 지역 주요 산유국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서 원유 공급선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국내 기업은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시범 도입했는데, 내년부터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중동 지역에 집중된 우리 원유 수입선을 남미로 넓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여서 에너지 수급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광물 협력 성과도 눈에 띕니다. 브라질과는 희토류 등 공급망 전 주기에 걸쳐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고,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칠레, 4위 아르헨티나와도 핵심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2억 8천만 인구 거대 시장, 한국 상품 원활한 수출길의 물꼬도 텄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남미 공동시장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올해 안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 FTA 현대화를 위해 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아르헨티나와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과세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남미 3개국 순방에 앞서 방문한 미국에선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으로 AI 핵심국으로 도약하겠단 자신감을 드러냈고,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9천500억 달러 규모 반도체 분야 협력이란 성과도 냈습니다. 이렇게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독일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영상편집: 정성헌) 이혜진 기자 / 프랑크푸르트 "이 대통령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이 대통령은 7박 11일간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TV 이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