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대한뉴스
세계 10위권 AI 모델 개발···보안 정책 강화
김경호 앵커> 세종에서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내년 인공지능 3강 도약을 목표로 독자적인 AI 모델을 개발합니다. 잇따른 해킹 피해에 앞으로 보안 사고에 대한 책임도 강화합니다. 김유리 기자가 과학기술 분야 정부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AI 3강 도약 본격화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지향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10위 안에 드는 독자 AI 모델을 확보하고,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체감하고 잘 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 R&D 예산을 토대로 연구생태계도 복원합니다. 녹취> 배경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6년 R&D 예산은 역대 최대인 35조5천억 원으로 그동안 훼손되었던 연구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할 예정입니다." 우수한 인재가 과학기술인을 꿈꾸고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 맞춤형 지원에도 힘씁니다. 보안 정책은 한층 더 탄탄해집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잇따른 해킹 사태와 관련해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정한 책임 체계를 정립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내년 핵심과제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근본적 전환을 내세웠습니다.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예비 심사를 도입하고, 현장 기술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허위·조작정보 유통과 불법 스팸 대응을 우선순위로 선정했습니다. 또 장애인 맞춤형 TV 보급, 전 국민 미디어 교육 확대 등으로 미디어 국민 주권을 높일 예정입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해 현재 75%인 발사 성공률을 2032년까지 90%이상으로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착수해 발사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