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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실손보험' 출시···중증 보장 높이고 보험료 낮춰
모지안 앵커> 중증, 필수 치료 중심으로 보장을 강화한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됐습니다.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 보장은 줄이는 대신 보험료는 대폭 낮췄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실손 보험. 하지만 일부 가입자에게 보험금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14곳에서 가입자 10%가 전체 보험금의 약 74%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수치료 등 광범위한 보장이 과다 의료 이용을 부추겨, 보험료 부담을 키운다는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실손보험 개편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은 필수·중증 치료 중심으로 보장을 재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주열 /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5세대 보험의 특징은 경증에 대해서는 보장을 낮추고 중증에 대해서는 보장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들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사적 비용을 보험이 보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기존 4세대보다 약 30%, 1·2세대보다 50% 이상 낮아집니다. 대신 비중증 비급여 보장은 줄어듭니다. 도수치료나 체외 충격파, 비급여 주사제 같은 과잉진료 우려가 큰 항목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반면 꼭 필요한 치료는 더 두텁게 보호합니다. 암이나 뇌혈관질환 등의 중증 질환은 본인 부담액은 5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또 임신과 출산, 발달장애에 관한 의료비도 보장 항목에 추가됩니다.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별도 심사 없이 5세대 실손 보험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전환 후 보험금을 받지 않았다면 6개월 내 철회하고,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5세대 실손보험은 보험사 방문 또는 보험 설계사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