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역시 '경제 전문 프로그램' 으로서는 아쉬운 구성이었어요.
'이 대통령, 어려울 때 금융 역할 중요'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뉴스와 <숫자 경제학> <경제&피플> 등 경제관련 코너로 구성했지만, 경제 뉴스인 '검찰, 금리조작 부당이득 양봉농협 조사'를 일반뉴스인 '김 총리, 10일부터 프랑스 세계물포럼 참석'과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개소' 뒤에 보도하는 등 경제 뉴스와 일반 뉴스가 섞여 전달됐고, 특히 '긴급생활자금, 따지지 않고 빌려준다.'는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정책'뉴스인데다 단신이 아닌 '리포트'임에도 뉴스 후반에 배치돼 있더군요.
또 경제뉴스 대부분이 리포트가 아닌 단신으로만 보도되고, 경제 관련 코너가 아닌 <캠퍼스 리포트>는 앞쪽에 배치된 데 비해 <숫자 경제학> <경제&피플> 등 경제관련 코너는 중후반부에 전달돼 아쉬웠습니다.
한편 <경제&피플>은 한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경총의 관계자를 초대해 발효를 앞둔 '한미FTA 활용방안'과 '사내하청 근로자는 정규직 직원이라는 판결에 대한 입장' 등 중요내용을 짚어봤지만 단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돼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코너'로서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어요.
또한 개편 후 첫 방송의 출연자를 왜 하필 '특정집단의 일방적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는 인물' 로 섭외한 것인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