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정해 어투의 변화를 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끊어 읽는 부분에서는 핵심 키워드가 아니어도 강하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고,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14개 뉴스 중 10개 뉴스가 단신이었다. 또 경제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거나 아예 관련이 없는 뉴스도 다섯 개 정도였다. 단신을 줄이고, 경제뉴스라는 정체성에 맞게 경제 콘텐츠로 채웠으면 한다.
경제&피플은 새로운 코너란 소개가 무색하게 그동안 KTV에서 해온 ‘패널 초대 인터뷰’식 꼭지와 다를 것이 없었다. 추상적인 답변만 이루어지는 등 심도 있는 인터뷰가 아니라 겉핥기식 인터뷰가 된 점도 아쉽다.
하지만 기자 스탠딩이 이전보다 자주 등장하고, 크로마키 기법 활용이나 다양한 앵글에서 스탠딩 멘트를 잡는 등 뉴스 전달 방식 상의 변화는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뉴스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