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는'함께 가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크게 '공정사회와 공생 발전' '서민을 위한 따뜻한 사회' 로 나누고 이를 다시 전관예우 관행 근절' '학력 차별이 없는 열린 고용사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근로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사회적 기업' '서민금융' '보금자리 주택' '기부와 봉사'의 소주제로 나눠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의 앞선 기획물과 마찬가지로 짧은 방송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정책들을 담아내다보니 정책의 대략적인 내용만이 급하게 전달된 느낌이었어요.

수많은 정책을 모두 담아내려 애쓰기보다 중요 정책을 선택해 정책의 의미와 추진과정, 그 결과물들을 차례로 짚어보도록 깊이 있게 구성할 수는 없었을까요?

4부는 이번 시리즈 기획물 중 처음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한 '사회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내수에 비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적 구조' '불안한 국제 정세'중 '사회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는 현재 실태와 이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전달했으나 '내수에 비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적 구조'와 '불안한 국제 정세'는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을 위한 지향점을 제시하는 데 그쳐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