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은 가운데, 정부의 화학적 거세 방침 등 성폭력 범죄와 관련된 뉴스를 주요 뉴스로 전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련기사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화학적 거세 확대 방침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를 전했는데, 국민적 여론을 알아보고, 이를 전달한 점은 바람직했으나,

화학적 거세 효과는 미지수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고, 재발방지를 위해 치료를 병행하며,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은데, 정부가 화학적 거세 방침 외에 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등을, 좀 더 집중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었으나, 여론조사 결과만을 전하는 것에 그쳤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정책뉴스에서 이를 충분히 다루지 못한 만큼, <집중인터뷰>에서, 이를 심층 분석했으면 했으나, 성공적인 귀농을 아이템으로 다뤘던 것은 다소 뜬금없기도 했는데요, 귀농 귀촌은 여러 언론에서도 많이 다뤘던 주제로 식상하기도 했습니다.

<집중인터뷰>가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집중적인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인 만큼, 정책 뉴스와의 연계성을 통해, 심층성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였는데요.

즉, 오늘 <집중인터뷰>에서 귀농귀촌을 다루려면, 정책뉴스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문제를 주제로, 기사를 한 꼭지 전하고, <집중인터뷰>를 진행했다면, 좀 더 흡인력 있었을 것이고, 연계성도 높았을 것입니다.  또한,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방침이 주요 뉴스로 전달됐던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것도 적절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