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입장에서는 [정책& 이슈]를 통해 보다 핵심적인 정책, 이슈를 접하기를 기대합니다. 따라서 제작시에 단신 뉴스 비중을 줄이고 같은 아이템이라도 풍성한 내용이 될 수 있도록 가공해서 내보내려는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경우 '씨젖소'에 대한 아이템을 소개할 때 씨젖소에 대한 내용을 집중 보도하되, 이와 같이 농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사례들을 함께 전달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부각시켰을 것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에서 아이템간의 연계성을 고려해 뉴스를 배치한 점은 바람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30분 동안 다른 정책 뉴스와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정책&이슈]에서 다룰 오늘의 이슈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보다 적극적인 구성을 모색해봤으면 좋겠네요. 또한 오전 시간대인 점을 감안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코너 개발도 필요해보입니다.

<집중 인터뷰>의 경우 아이템 선정은 바람직했으나 균형 잡힌 시각, 형평성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출연자가 철도 경쟁 체제 도입시 우려되는 점에 대해 언급하긴 했으나 이야기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그 뉘앙스가 달라질 텐데요.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와 일방적인 설득이 주를 이루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