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출연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여성가족부 정책을 소개한 점이 시의적절했습니다. 위기청소년 지원대책부터,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등 가족 전반에 대한 지원책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늘 질문 구성을 보면, 관련 부처의 성과만을 중심으로 질문하는 경향이 눈에 띕니다. 사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 어떻게 재조정되고 있는냐입니다.

오늘 역시,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출연한 만큼, 셧다운제 실효성 논란과 가요 음반에 대한 과도한 19禁 규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 등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책이 세워지고 있는지 궁금했으나, 사회적 이슈는 전혀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어요.

그리고, 오늘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의 발언 질문이 있었는데, 정작 출연자는 발언기회를 얻지 못해, 발언하지 못했다고 답해, 사전에 출연자와 상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발언 한 내용에 왜 이렇게 집중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좀더 신선하고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구성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