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여성 사무관 위주였던 코너에 모처럼 남성사무관이 등장했네요.
주택 도시 해양 등의 SOC 사업 전담부서로 알려진 국토해양부가 교통분야의 정책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의미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안정'과 '4대강 사업'을 국토부의 성과로 제시한 출연자에게 '전월세 상승 현상'과 '누수 등 4대강 사업의 문제점' 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그저 '해결 방안'과 '청사진 제시'를 요청하는 데 그쳐 인터뷰가 다소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당부처의 기능과 역할은?" "지난 성과는?" "앞으로의 정책방향은?" "맡고 있는 일은?" "공직에서 일하게 된 시기는?" "공직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업무보고 때 발언한 내용은?" 등 매회 반복되는 질문 외에 전월세 가격 안정화 방안과 4대강 사업의 청사진, 올해 건설 사업 전망 등의 질문을 추가했으나 여전히 코너의 기획의도는 알 수가 없네요.
현재의 방송시간과 구성형식을 고려할 때 '부처 소개'와 '공직자 개인에 대한 소개' 보다는 최근 이슈화되는 정책 (예. 4대강 정책, 0~5세 이하 아동 무상보육) 하나를 주제로 선정, 관련 부처의 젊은 공직자와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청자의 의견을 함께 들어보는 등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정책을 바라보는, 집중 분석 코너로 구성하면 어떨까 하는 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