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형만 시인의 시가 왜 그토록 감동적이고 쉽게 와 닫는지 방송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븐의 삶에 있어서 시가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작시 아버지를 낭송하시는 모습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아버지를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현존하는 아버지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의 노래꾼 장사익의 노래로만 듣던 아버지를 허시인님께서 직접 낭송하시는 모습은 그리움 그 자체였습니다.
허형만 시인과 같은 분과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음이 요즈음 같은 시대에 잔잔한 위안이 됩니다. 시를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송 되었으면 참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