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요정책 중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철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시대 인문학>의 테마설정이, [한류확산]과 [창조경제]라는 시대적 소명과도 잘 연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중간중간에 배치된 [흑백사진 Cut]이 주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여성 리포터가 [문화탐방] 코너를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길 위의 인문학>의 경우, <우리시대 인문학>의 깊이와는 이질감을 주는 등 연계나 조화가 되지 못하고 따로 노는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