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로 읽는 한민족의 정체성> <동해, 바다 인문학의 속살을 찾아서> <수묵화 미학>등의 내용을 차례로 전개했네요.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각도로 짚어가는 내용들이어서 시기적으로 적절했습니다.
<우리 시대 인문학>의 경우 <단군신화로 읽는 한민족의 정체성>이란 제목 아래 단군신화에 배어있는 우리 민족의 가치관을 풀어주었는데 하늘=나, 나=너라는 가치관이 깔려있는 단군신화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단편적으로 펼쳐져 툭툭 끊어지는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대담과 VCR인서트를 적절히 활용하여 지루한 2인 대담의 단순성을 극복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