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교수의 최신작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중심으로, 서평가인 ‘이 현우/칼럼니스트’의 전향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이 돋보인 메인코너 <시장가치의 나침반, 인문학>의 주제선정이 신선했음. 단, ‘이 현우/칼럼니스트’의 얘기 중에 나오는 {너무 어려운 인문학보다 <적정 인문학>이 필요하다!}처럼, 피상적이고 현학적인 느낌을 주기보다는 일반적인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이해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접근이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철저한 사전준비'와 '주제와 소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MC의 <적정한 진행>이 절실하다는 느낌을 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