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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월남파병과 채명신 장군>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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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
작성자 : 지정순(지정순**)
조회 : 1474
등록일 : 2012.10.21 21:00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 48주년에 즈음해 전 주월 한국군 사령관인 채명신 장군을 만나 월남전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뉴스와 문화영화 등의 영상 자료 비중이 높아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듣는 맛은 그다지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담 중 화면이 삽입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대담과 영상 보기가 너무 명확히 분리되기 보다는 대담에 영상을 적절히 녹여서 형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육성을 직접 듣는 재미와 의미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담의 흐름에도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거의 밋밋해 감동이 덜했어요. 월남을 방문해 격려한 박대통령 부분, 김치통조림조차 만들 기술이 없었던 당시의 우리 형편 등을 이야기할 때 회한이 묻어나오는 증언이 이뤄지고 그 가운데에서 고조된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였으나 이야기가 더 이상 깊이 들어가지 않아 감동이 차단되었고 결과적으로 건조한 프로그램이 되어 몹시 아쉬웠습니다.

한편 도입에서 “목사를 꿈꾸던 교사 출신”이라고 해설했는데 그런 인물이 군인이 된 연유, 장군까지 될 수 있었던 원동력 등을 들어보는 개인적 접근의 이야기도 필요했다고 봅니다.

또 한 가지, 예고가 호흡이 너무 느리고 서술적이어서 본방송을 보고 싶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좀 더 박진감 있는 예고를 보여주었다면 시청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더 높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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