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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계절, 시의 살린 내러티브로 집중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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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영상기록 시간 속으로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137
등록일 : 2011.12.18 11:07
17일(토) 방송은‘석탄’이란 주제가 우리의 과거 속 겨울 생활상을 돌이켜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재라는 점을 고려했고, 일반인들이 석탄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온기’를 전하는 데 역점을 둔 이야기 구성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또한 48년 전 12월21일이 정부 차관을 끌어오는 조건으로 독일(당시 서독)에 광부 인력을 파견한 날임을 알리고 당시 대한뉴스 영상을 보여준 것은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기억하기 힘든 역사적 사실이라 국내 석탄산업의 역사와는 다른 의미에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이야기가 고생스러웠지만 따뜻했던 추억으로 전달되는 데 집중해서인지, 흙이 무너져 내리는 붕락사고나 진폐증을 앓기도 했던 광부들의 이야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붕락사고의 경우엔 살아나온 광부의 사연이 매스컴에서 화제가 되고 영화화된 사례도 있었다는 점에서 대충 생략하고 넘어갈 역사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처럼 위험천만했던 작업환경을 증언할 영상물, 취재원도 확보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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