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는 7편으로 최소화하고 <세계의 이모저모> 외신 3편, <캠퍼스리포트>1편에 이어 <5분 추리 역사 X-FILE> <오늘의 책> <다큐멘터리 희망> <이제는 글로컬 시대다>가 이어져 <문화소통4.0>이라는 프로그램 이름과 concept에 걸맞게 구성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VCR인서트와 스튜디오 진행물의 교차/진행, VCR인서트 내레이터로 남성과 여성이 적절히 교차되어 조화로운 리듬감 속에서 활력을 확보하기도 했어요.

<5분 추리 역사 X-FILE>은 담뱃대 길이의 다양성에 숨겨진 신분사회상, 장죽으로 담배를 피우는 방법에서 드러나는 조선시대 후기 담배문화를 알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이제는 글로컬시대다>는 지난 9월26일에도 의견을 피력했지만 또 서울 중심성을 보이는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네요. 수도권 이외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방향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이 20분을 넘겨 지루했어요.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실수...
<다큐멘터리 희망>을 소개하는 헤드라인과 도입하는 진행자 멘트에서 주인공 탄하스님을 가리켜 “어르신들의 아들” “어르신들의 든든한 아들 같은 역할” 등으로 묘사했으나 화면에 나타난 탄하스님은 여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본 후 정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