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에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이상 기후의 원인과 그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 책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에 대해 소개했는데, 시의적절한 책 선정이었습니다.

투발루와 남극 빙하, 아프리카 등 기상 문제로 인해 재앙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주로 다뤄 흡인력 있었고, 특히 태풍과 허리케인, 사이클론의 차이점과 슈퍼 태풍의 탄생 원인 등을 짚어보는 부분에서는 시의성이 느껴졌으며 부정적인 면만 알려져 있는 태풍의 긍정적인 효과를 '버스 승객'에 비유해 설명한 것도 흥미로웠어요.

<생활愛 스포츠>에서는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격'을 주제로, 고등학교 사격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VCR을 통해 전달하고,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올림픽 당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최근 올림픽 관련 종목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본적인 코너 콘셉트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네요.

올림픽 직후인 만큼 메달리스트와 관련된 아이템을 다룰 수는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라면 임시 코너를 신설하고, <생활愛 스포츠>에서는 기존의 코너 콘셉트를 유지해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를 소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