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소통 4.0>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카카오톡의 무료음성통화 서비스에 대해, 청년 패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습니다.
<젊은 소통>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현재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는 무료음성통화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현 추세를 가늠해 본 것 등, 공감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피서철을 맞아, 휴양림 체험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한 것도 관심을 모아, 시의성 있는 구성으로 흡인력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소통 4.0>의 기획의도를 보면,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정책들을 생방송으로 발 빠르게 소개한다고 돼 있으나, 정책 뉴스 속에서, 문화정책과 관련된 기사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기획 취지가 무색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은 뉴스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식상했고, 스마트폰 시대에 인터넷 핫 이슈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클릭 e뉴스>코너를 굳이 운영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인터넷 실시간 검색 순위를 설명하기보다, 공연이나, 책, 전시 등 문화 관련 아이템을 짧게라도 소개하는 코너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