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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온정적 시선 부각 우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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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문화소통 4.0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222
등록일 : 2011.12.23 13:58
22일(목) KTV 특보에서 원로배우 최은희 씨의 기자회견 편집물은 자신을 납치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원망보다는 죽은 사람에 대한 포용하는 마음, 인간미가 부각되는 바람에, 김정일에 대해 우리 국민이라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인식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특별대담에 출연한 전문가들도 정부 차원의 방북 조문 여부가 사회의 뜨거운 이슈가 되어서인지, 김정일의 과거 대남 행적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지, 또한 김정일의 성격을 꼭 빼닮았고 유훈을 받들게 될 김정은에게서 어떤 점을 경계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짚어줄 책임을 사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별대담에서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내부의 통치체제라든가 우리 안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많이 이뤄진 반면, 북한과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주변 열강인 미국과 중국의 역학관계를 어떻게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올 것인지에 대해선 향후 행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비해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하였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관련 언론보도와 민심을 놓고 다시 게스트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구성은 참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 게스트와 청년패널이 서로 궁금한 것을 물어봄으로써 세대간, 일반인과 전문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 점은 현재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큰 우리 사회의 현실을 생각할 때 매우 절실한 접근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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