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문제점 진단 및 의견 개진, 제안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진행자가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 청취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습니다. 개편 전에는 전문가가 출연해 정책 담당자에게 질문만 하다가 들어가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던 데 반해 진일보한 구성 및 진행이었습니다.

소방방재청의 업무 중 그동안에는 ‘소방’이 가장 주요했으나 이상기후로 인해 방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적인 위협으로 여겨지는 때이니만큼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편적으로 관심 가질 <주제2 방재관련 현안 이슈>를 주제1로 먼저 다룸으로써 시청자의 관심에 부응해주는 구성을 취하면 더 호응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금회방송에 대한 예고는 자주 등장해 비교적 노출도는 높았으나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진행자가 평면적인 원고를 낮은 목소리로 웅얼웅얼 읽는 식이어서 주의를 끌어내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입체적이고 박진감 있는 구성과 그에 걸맞게 힘 있는 내레이션의 예고를 해주었다면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