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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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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집중조명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700
등록일 : 2012.03.16 20:39

우리사회에 이슈가 되는 주제를 골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돼 반가웠습니다. 특히 국제적 문제로 떠오른 탈북자 북송 문제를 첫 주제로 선택해 시의적절했고, 탈북자 출신인 홍순경 위원장을 패널로 초청해, 사례 중심으로 들을 수 있었던 점에서, 탈북자 문제의 심각성을 한층 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탈북자 북송 문제를, 남과 북의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인권문제로 핵심 쟁점화 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또한,  중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규정하지 않는 속내 분석은 물론, 중국 내 탈북자 수 등 탈북자 실태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해가는 순차적 과정은 흡인력 있는 구성이었고요, 시청자들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트위터 의견도 소개해 대담 프로그램의 지루함을 덜어내고, 쌍방향 소통을 이뤘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후반, 해법을 모색하는 부분에서, 소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이 패널로 참여했음에도, '강력한 외교'를 주문한 시청자들의 의견 제시 선에서 그친 인상이었는데요. 최근 반기문 총장이 "조용한 외교가 효과적일 때도 있다"고 발언하고, 6자 회담 재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중국과 북한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탈북자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전문적 수준의 방법론이 제기되길 기대했으나, 상식 수준의 해법 모색에 그쳐 상당히 아쉬웠네요.

앞으로, <집중조명>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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