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구성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더욱 분명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소통 코리아]라는 프로그램답게 '공감과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소통 up 스마트 up>, <집중기획>에서 VCR과 전화 인터뷰 등의 다양한 구성방식을 적극 활용해 코너 전체를 알차게 구성한 점이 바람직해 보였어요.

또 <소통 up 스마트 up>은 'SNS에서 만나본 정책'을 주로 다루는 코너임에도 이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이대통령, 울릉도 독도 방문'과 '런던 올림픽 관련 소식'으로 시작해 긍정적으로 보였는데, 앞으로도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며 코너를 구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중기획>에서는 '런던 올림픽 속 코리아'라는 주제로 우리 대표팀의 성적을 포함한 올림픽 관련 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런던 현지에서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가 직접 출연해 올림픽 이모저모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오색찬란'에 대해 이야기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이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국가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한 것은 다소 식상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해외 다수의 언론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유독 오심의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점에 주목했던 만큼 스포츠 외교력을 높여야 한다 등 앞으로의 과제를 담아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