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소통코리아]에서는 안정된 코너 속에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이라는 맥을 유지하면서도 내용이 재미있었던 점이 긍정적이었어요.  

  <공감브리핑>, <소통 up, 스마트 up>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정책을 정리했는데요. 딱딱하고 시청자들이 거리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각 부처의 정책을 편안하고 경쾌하게 터치해준 점이 바람직했습니다. <인물 포커스>는 삶의 현장에서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못골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평범한 이웃들 속에서 소통의 아이콘을 찾아낸 아이템 발굴이 신선했어요.  

 반면, 내용이 많다보니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진행자와 출연자가 내용을 차분하고 깔끔하게 정리, 전달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구창환 원장의 경우, 오늘 대본을 계속 들여다보는 모습이 여러번 카메라에 잡혔구요. 남성 진행자는 VTR 이후 순발력 있게 내용을 받아넘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