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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한국고전영화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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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천섭(lov**)
조회 : 3523
등록일 : 2011.07.31 14:17
최근 ktv에서 방영해주는 40 - 70년대 한국영화를 보면서
나의 아버지 세대나 선배 세대들이 살아오신 생활모습, 당시 영화수준, 오래된 당대의 최고스타들 만나는 기쁨을 갖고는 합니다. 50대가 되면서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속에서 가끔은 소외되고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 젊은세대와는 분명 세대차이를 조금이라도 느끼는 변방인이 된 기분도 듭니다.
"자유만세" 를 보면서 해방후 40년대 영화 수준도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나름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부심도 느꼈고, "자유부인" 를 보면서는 당대의 춤바람과 이에 함축된 억눌린 여인들의 탈출구를 간접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오발탄" 에서는 어렵던 60년대 초반의 사회모습에 가슴이 찡하기도 합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도 않았고, 6.25라는 민족적 비극의 상흔이 아직 가시지 않았던 한국사회, 남북의 분단이라는 민족적인 비극, 전후 베이비붐이었던 시대. 저도 그때 태여나 풍요롭지는 않은시대에서 성장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지금보다 불행했었다고 느끼자도 않습니다. 제가 성장하던 시기의 사회모습을 직,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ktv 시네마극장이 지속 방송되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조금은 지루하고 답답할수는 있지만 가끔을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상업방송에서는 편성하기 어렵고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국영방송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지속적인 편성을 희망하며 관계자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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