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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TV 인문학 열전 “뱀(巳), 묵은 허물을 벗고 영원의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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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261
등록일 : 2013.02.08 15:08

KTV 인문학 열전

“뱀(巳), 묵은 허물을 벗고 영원의 정신으로”

2월 12일(화) 오후 5시 40분 방송

 

KTV(원장 김관상)는 우리시대 지식인과 함께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인문학 열전』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우리나라 띠 동물 연구의 깊이와 지평을 넓힌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을 초대하여 계사년 뱀 속에 담긴 인문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그동안 형식과 내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여러 장르를 한곳에 묶어온 민속학자이다. 특히 올해 출간한 『동물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열두 띠 이야기』에서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과 속담, 설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열두 따 동물의 신비로운 이야기로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이날 방송에서 천진기 관장은 뱀을 중심으로 띠 동물의 동물적인 본능과 인간에게 내재된 본능적인 성격을 연결해 해석한다. 우리나라의 띠 문화란 인간에게 부족한 성정에 동물을 연결하여 상호보완과 조화로운 일치를 통해 삶의 완성을 찾으려는 민속적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띠를 통해 운명의 비밀을 캐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마음에 관하여, 실제로 띠와 사람의 성격은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간이 사회화, 문화화 과정을 통해 성장하면서 성격도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우리 조상들은 띠에 빗대어 심리적 안정을 추구했고, 자신의 띠에 따라 집단무의식처럼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뱀의 해인만큼, 뱀띠를 설명하는데 “뱀은 허물을 벗어야만 살 수 있는 동물인 것처럼, 우리도 뱀의 단점 보다는 허물을 벗고 새로워지는 모습을 닮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계사년은 우리 모두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설 연휴에 방송되는 이번 주 인문학열전에서 천진기 관장이 이야기하는 열두 띠 동물 이야기와 함께 올해도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끝.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방송제작과 손성화PD (02-3450-224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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