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원장 김관상)는 지난 2월 6일(수)에 라오스 국회방송에 SD 중계차량을 포함한 방송 중계장비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솜판 국회 부의장과 문팽 국무조정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KTV는 방송제작시스템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에 사용했던 SD 중계차를 포함해 기타 방송기자재 장비 65점을 라오스 국회방송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는 지난해 KTV가 방송했던 『헬로 인도차이나』 현지 촬영과 관련하여, 방송제작과 김우진 PD가 사회복지법인 행복공학재단(대표 김진석)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라오스 국회방송에 방송용 기자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진되었다.

□ 이에 따라 KTV는 SD 방송용 중계차량 1대(차량에 탑재된 부품 65점 포함)를 라오스 국회방송에 무상으로 양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조달청에 양여관련 허가 및 승인을 요청하여 지난해 12월 24일에 사단법인 나눔문화재단과 사회복지법인 행복공학재단을 통해 기증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 이번에 KTV가 라오스 국회방송에 기증하게 된 SD 방송 중계장비는 취득가액이 약 10억원에 해당하는 장비로, 지난 2003년에 구입하여 금년도 디지털 방송 전환 전까지 사용했던 중계차량이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KTV 김관상 원장은 “방송용 기자재가 열악한 라오스 국회방송에 중계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양 국가간의 문화교류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날 기증식을 통해 SD 방송 중계장비를 활용하게 되는 라오스 국회방송은, KTV 김관상 원장에게 친선공로훈장(Friendship Medal)을, 윤현숙 나눔문화재단이사장에게 발전공로훈장(Development Medal)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